출산

출산을 알리는 신호 - 양막이 파수된다

6amom 2020. 12. 11. 17:04

1. 어떤 게 양막 파수일까

미지근한 물이 다리를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질 만큼 제법 많은 양이 나오기도 하고, 자신도 모르게 속옷이 젖을 정도로 적은 양이 나오기도 한다. 심한 경우에는 뭔가 툭 터지는 느낌이 들며 맑은 물이 콸콸 흐르기도 한다. 끈적한 점액 성분의 질 분비물과는 구분이 되며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 맑은 물이라 소변과도 다르다.

 

2. 왜 양막 파수가 되는 걸까

양막 파수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이다. 대부분의 경우 태아가 질 입구 쪽으로 내려와 양막에 압박을 주면서 양막이 터진다. 어느 부분이 찢어졌는가에 따라 흘러나오는 양수의 양이 다른데, 질 입구와 가까운 쪽의 양막이 터지면 흘러나오는 양수량이 많다. 반대로 위쪽이나 뒤쪽의 양막이 터지면 그 양이 적다. 간혹 출산 예정일을 한참 앞두고 갑자기 파수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, 이는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막이 점점 팽창하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 것이다.

 

3.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

파수 후 48시간이 지나면 태아와 나머지 양수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매우 크다. 따라서 파수가 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. 양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속옷에 패드를 해야 하며, 짧은 거리라도 걸어서 가는 것은 금물이다. 목욕이나 질 세척을 해서도 안된다.

 

4. 이상 증세에는 어떤 게 있을까

출산 예정일을 한참 앞두고 양수가 터지는 것을 조기 파수라고 한다. 문제는 엄마와 태아 모두 분만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. 갑자기 빠져나가는 양수를 따라 탯줄이 딸려 나갈 수 있는데, 아직 산도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태아는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.

(양수가 터진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분만을 해야 안전하다. 질 주변이나 항문 근처의 세균이 터진 양막을 통해 자궁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.

 

+

1. 미지근한 물이 다리를 타고 흐른다.

2. 뭔가 터진 듯 맑은 물이 콸콸 쏟아진다.

3. 비릿한 냄새가 나면서 속옷이 흠뻑 젖는다.

4. 소변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느낌이 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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